트렌트 : 파란색 / 수치적 근거 : 빨강색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라면, 서버는 산업의 밥입니다.”(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19일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 총괄사장은 “서버 시장이 부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국내 서버 판매량이 일일 1000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1분기 국내 서버 시장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비즈니스의 확대, 게임산업 발달,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화됨에 따라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서버가 산업의 쌀이라면, 서버는 산업은 밥이라고 말한 그는 “최근 전기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전기차의 대두로 배터리, 모터 기술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데, 우리(델)가 보는 것은 그 다음이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자동차는 움직이는 집, 사무실, 휴대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서 파생하는 엣지 인포메이션, 센서, 데이터 등은 서버와 컴퓨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델은 성능과 보안을 강화한 15세대 ‘델 EMC 파워엣지’ 서버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까지 아우르는 17종의 신제품이 소개됐다. 서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양원석 델 전무는 “디지털 변혁을 주도해야 할 정보기술(IT)이 현대화 과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영역은 운영 효율화, 클라우드, 워크로드 최적화, 인공지능(AI) 및 엣지 등이다. 델 EMC 파워엣지 서버는 현대화된 IT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인프라 요소로서, 혁신의 엔진이 될 것”이라며 제품을 소개했다.
양 전무가 특히 강조한 것은 적응형 컴퓨팅, 자율 컴퓨팅 인프라, 능동적 복원력 등이다.
그는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앱)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앱, 여러 경로에서 유입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유형의 컴퓨팅 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워크로드 및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통의 플랫폼으로부터 ▲하이퍼스케일 환경을 위한 서버 ▲가속화 기술에 최적화된 서버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서버 ▲통신이나 유통과 같은 고유한 요건에 적합한 서버 등 목적에 맞게 설계된 서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것이 델이 말하는 적응형 컴퓨팅이다.
또 셀프 구축에서부터 셀프 프로비저닝, 셀프 관리형 인프라 등 휴먼에러를 최소화하는 자율 컴퓨팅 인프라도 강조했다. 시스템 관리 콘솔 소프트웨어(SW) ‘델 EMC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와 파워엣지 서버의 자동화를 통해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양 전무의 설명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보안을 떼놓을 수 없다. 델은 공급망에서부터 자산 폐기까지의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UEFI 시큐어 부트 최적화 기능으로 악성코드가 유입됨으로써 정보유출이나 부팅방지를 사전에 방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엣지 R6515’는 빅데이터 하둡 데이터베이스(DB)에서 데이터 처리 기능을 최대 60% 향상시킨다. 또 곧 출시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엣지 R750’은 대규모의 선형 병렬 처리시 최대 43%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가속기-최적화 서버 신제품은 ‘파워엣지 XE8545’와 ‘파워엣지 R750xa’다. 이전세대 대비 2배 이상 처리량을 지원하는 PCIe Gen 4.0과 서버당 최대 6개의 가속기를 탑재했다. 또 엣지 컴퓨팅을 위한 러기드 타입의 폼팩터 ‘파워엣지 XR11’, ‘파워엣지 XR12’도 선보였다.
델은 효율적인 냉각 기술로 이전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성을 60%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멀티벡터 냉각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서버의 가장 뜨거운 부분으로 공기흐름을 조정한다. 일부 모델은 자동 누수 탐지가 적용된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이 적용됐다.
한편 이날 소개된 델의 신제품 중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의 델 EMC 파워엣지 C6525, R7525, R6525, R7515, R6515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공식 출시됐다.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파워엣지 XE8545는 오는 29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의 델 EMC 파워엣지 C6520, MX750c, R750, R750xa, R650은 오는 5월에 출시 예정이며, 델 EMC 파워엣지 R750xs, R650xs, R550, R450 및 러기드 타입의 파워엣지 XR11과 XR12는 올해 2분기 중 출시된다.
본문의 근거 (객관적인 수치)
지난해 국내 서버 판매량이 일일 1000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다 판매량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1분기 국내 서버 시장이 30% 이상 성장할 것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엣지 R6515’는 빅데이터 하둡 데이터베이스(DB)에서 데이터 처리 기능을 최대 60% 향상
대규모의 선형 병렬 처리시 최대 43%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지원
효율적인 냉각 기술로 이전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성을 60% 높였다는 점
추가조사 할 내용 또는 결과 (기사의 근거를 통해 바뀐 수치는 무엇인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전기차 등 신기술이 산업에 융합되고 있다. 컴퓨팅 파워와 에지 컴퓨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서버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올해 1분기에 30% 성장했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광범위한 위치에서 데이터가 생성되고, 정부와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조직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앞으로의 IT 환경은 인프라의 위치와 관계없이 고차원적인 자동화가 필요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가져온 기술적 도전과제 이전에도 이미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은 변화하고 있었다. 미래에 이런 변화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엔터프라이즈의 몇몇 영역에 계속해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수많은 기술이 데이터센터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더 빠른 네트워킹을 찾는 요구의 급증, 원격 근무 지원, 강화된 보안, 더 엄격해진 관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
적용할 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연관기사 링크
www.ddaily.co.kr/news/article/?no=210976
요약 및 의견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서버를 구축하는 온프레미스방식보다 클라우드 방식을 더 선호가 될거라는 기사를 자주 봤다.
생각해보니 서버 시장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클라우드 컴퓨팅도 서버가 있어야하는거니까!!
데이터 처리 기능등을 향상시킨 서버가 많이 개발되서 앞으로 서비스에서 데이터와 관련된 문제가 줄여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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